증시활황으로 연일 상한가를 달리는 업체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하락세를 거듭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업종별, 기업별 주가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식음료, 화학, 중공업 등의 업종은 업체별 주가 격차가 줄이며 뚜렷한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포스크도 등 중공업 업종이 크게 오르면서 오랜만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공업 업종은 시가총액 증가로 업계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BYC, 롯데제과, 영풍 등은 업종의 대표주로 자리매김하며 주간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반면 운수장비와 섬유의복 등 증시활황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줄이지 못하자 상대적 박탈감이 컸습니다. 건설업종의 부침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대림산업과 성원건설, 남광토건 등은 규모 해외 수주 물량에 힘입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지만 그만큼하락폭이 컸습니다. 두바이 도심 재개발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성원 건설도 12일 연속 상한가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흐름에 민감한 증권주도 등락폭이 큽니다. 브릿지증권, 현대증권, 한화증권, 대우증권도 급락세로돌아섰습니다. 결국 매출과 실적이 바탕이 되는 이른바 우량주들은 동요없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LG필립스LCD, 하이닉스, 현대차,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등 견실한 실적이 주가로 반영됐습니다. 이들 우량주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포스코, 현대제철, 서울반도체 다음 등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