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로케트전기가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기간에만 주가상승률은 74%에 이른다.

1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로케트전기는 전거래일보다 14.92% 급등한 3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으로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국내 최대 1차전지 전문 제조기업인 로케트전기의 상승세는 지난달 25일부터 본격화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일 상승한데다 이달 4일부터는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주가급등세에 대해 "지난달 29일 LCD 전문제조업체인 아이디에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기술협력 및 협정서를 체결했으며, 유상증자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로케트전기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아이디에스와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카드용 리튬전지 개발에 착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잔액 체크가 가능한 OTP카드에 박형 리튬전지를 장착,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