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JP모건 진출, 운용업 경쟁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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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900조원의 자산을 주무르는 JP모건이 국내진출에 나서며 자산운용업계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펀드시장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면서 세계적 자산운용사들이 국내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JP모건이 ‘제이피모간자산운용코리아’로 출범했습니다.
제이피모간자산운용코리아는 7월 초까지 한국주식형펀드와 아시아컨슈머·인프라펀드, 그리고 국내최초로 중동·아프리카펀드를 출시해 국내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클라이브 브라운 JP모건 인터내셔날 대표)
“한국시장은 번성중에 있다. 하지만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향후 UBS와 뱅가드, 라자드 등의 국내진출도 예상되고 있어 펀드시장에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브리지) (유주안 기자)
“현재 국내에 진출해있는 외국계 자산운용사는 14개로, 시장점유율이 26%에 달합니다.”
최근 2~3년 사이에 외국계자산운용사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며 시장점유율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외국계가 지분을 50%이상 보유하고 있는 외국계자산운용사의 시장점유율이 2004년 16%를 넘어선 후 2년 넘게 계속 답보상태를 보였지만 최근 시장점유율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글로벌증시 상승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된데다 일명 해외펀드 비과세조치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피델리티, 프랭클린템플턴 등 기존 국내에 진출해있던 외국계와 최근 대투운용을 인수한 UBS, 맥쿼리IMM을 인수한 골드만 삭스까지.
여기에 JP모건까지 합세하며 앞으로 국내 펀드시장은 글로벌운용사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판매망 확보 등 국내 운용사들과의 경쟁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됩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