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하이닉스 구리공정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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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업환경개선 대책에 하이닉스 구리공정 전환 논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정경제부는 하이닉스가 환경문제를 어떻게 조치할 지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수도권 환경규제의 대표 사례인 하이닉스 구리공정의 전환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가 2단계 기업환경 개선대책에 하이닉스의 공정 전환 문제를 포함시킨 것입니다.
"기업환경개선 대책 추진하면서 각계로부터 개선 과제를 받았다. 경기도에서 건의해서 개선 과제 안에 들어가 있다."
그동안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전환은 안된다던 정부의 입장이 선회한 것으로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히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가 정례브리핑에서 결국 하이닉스의 조치에 달려있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조 차관보는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전환문제는 부처간 협의 중에 있다며
하이닉스가 구리와 관련된 환경문제를 어떻게 조치할 지 충분히 설명하고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하이닉스는 구리공정으로 전환하더라도 구리 배출량을 인체에 무해한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 폐수처리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정부가 규정한 1ppm 이하로 구리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가 구리공정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결국 하이닉스가 구리 배출량을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