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국내주식펀드 수익, 해외펀드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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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주식형펀드들의 평균 수익이 해외펀드들에 비해 두배 이상 좋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초이후 수익률에서도 월등히 앞섭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국내주식시장 급등에 힘입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설정액 100억이상 국내성장형펀드 349개의 지난 달 평균 수익률은 11.63%.
같은 기준 285개 해외펀드들의 한 달 평균 수익률 4.56%를 두배 이상 앞질렀습니다.
특히 최근 2~3개월 사이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3개월 평균 수익이 27%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6개월 수익률도 국내주식형펀드가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1%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률 개선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 수익률 상위펀드들을 살피면 '미래에셋3억만들기 중소형주식'을 비롯해 한국운용의 '삼성그룹주식형펀드', 현대와이즈자산운용의 '히어로-영웅시대주식펀드' 등이 월간기준 15%, 연초이후 25~35% 사이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해외주식펀드들도 최근 설정된 미래에셋의 '아시아퍼시픽 인프라펀드'가 좋은 실적을 나타내며 상위에 올라왔고, 그외 주로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글로벌 증시의 동반상승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을 모두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최근 국내증시의 무서운 상승은 해외펀드로 쏠리던 자금의 흐름도 바꿔놓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