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현금흐름 개선과 함께 대형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7일 "두산건설이 자회사의 보상금 청구 소송 승소로 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새재개발㈜이 정부를 상대로 낸 이화령터널 관련 보상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625억원의 자금이 회수되고,이 중 422억원이 두산건설로 유입돼 차입금 축소 전략이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두산건설의 순차입금은 2006년 말 2826억원에서 올해 말 2475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