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미만 서민아파트 해마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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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가 2억원 미만인 서민용 아파트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반면 1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에서 2억원 미만인 아파트 비중은 전체의 59.7%로 3년 전인 2004년 6월(71.0%)보다 11.3%포인트 줄었다.
2억원 미만 아파트 비중은 2005년 6월 70.3%,2006년 6월 67.0%로 계속 감소 추세다.
이에 비해 고가 아파트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04년에서 올해 사이에 △6억원 이상 아파트는 3.2%에서 8.4% △5억원대 아파트는 1.8%에서 3.3% △4억원대 아파트는 3.5%에서 5.1%로 각각 늘었다.
특히 10억원 이상인 초고가 아파트는 2004년 2만9507가구(0.58%)에서 현재는 15만9711가구로 4.7배 늘어 전체 아파트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의 경우 4억원을 기준으로 증감 추세가 엇갈렸다.
2004년 이후 2억원대 아파트는 25.4%에서 19.0%,3억원대 아파트는 15.7%에서 15.3%로 감소한 반면 4억원대 아파트는 10.6%에서 11.6%,5억원대 아파트는 5.9%에서 8.6%로 증가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뛰고 분양가 자율화 이후 높은 가격에 분양된 물량들이 잇따라 입주를 시작하면서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에서 2억원 미만인 아파트 비중은 전체의 59.7%로 3년 전인 2004년 6월(71.0%)보다 11.3%포인트 줄었다.
2억원 미만 아파트 비중은 2005년 6월 70.3%,2006년 6월 67.0%로 계속 감소 추세다.
이에 비해 고가 아파트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2004년에서 올해 사이에 △6억원 이상 아파트는 3.2%에서 8.4% △5억원대 아파트는 1.8%에서 3.3% △4억원대 아파트는 3.5%에서 5.1%로 각각 늘었다.
특히 10억원 이상인 초고가 아파트는 2004년 2만9507가구(0.58%)에서 현재는 15만9711가구로 4.7배 늘어 전체 아파트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의 경우 4억원을 기준으로 증감 추세가 엇갈렸다.
2004년 이후 2억원대 아파트는 25.4%에서 19.0%,3억원대 아파트는 15.7%에서 15.3%로 감소한 반면 4억원대 아파트는 10.6%에서 11.6%,5억원대 아파트는 5.9%에서 8.6%로 증가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2000년대 이후 집값이 큰 폭으로 뛰고 분양가 자율화 이후 높은 가격에 분양된 물량들이 잇따라 입주를 시작하면서 아파트값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