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바캉스철을 겨냥해 여성 수영복은 '섹시'와 '발랄함'을 강조한 비키니 스타일이,남성은 헐렁한 트렁크 스타일 대신 몸에 달라 붙는 수영복이 유행을 예고하며 대거 출시됐다.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바캉스족을 겨냥해 새 패션의 수영복들을 할인 판매하는 등 '물놀이용품 기획전'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선 17일까지 엘르,아레나,레노마 등의 수영복을 최대 7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엘르 비키니수영복(4만5000원)''아레나 비치수영복(7만9000원)''레노마 비치수영복(4만5000∼7만원)' 등이 있다.

아이파크백화점 용산점에선 11∼19일 '수영복 초특가전'을 연다.

아레나,레노마,파코라반 등 여성·남성 수영복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전 점포에선 13일까지 수영복,튜브 등을 20∼30%가량 싸게 내놓는다.

'인터크루 남성 수영복(유아용·9800원)''원피스 여성 수영복(2만4900원)''파워레인저 이중튜브(9600원)''수경 호흡기세트(9600원)' 등이다.

홈플러스에선 유아용 수영복을 13일까지 최대 30% 할인해 판다.

'메이플스토리(1만4900원)'와 '디즈니·헬로키티(1만9900원)' 등이 있고,5만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겐 스포츠 타월을 공짜로 준다.

이마트는 전국 50개 매장에서 24일까지 '어린이 물놀이 용품전'을 연다.

'유캔도 튜브75(1만500원)''디코트윈풀(2만7800원)' 등을 20%가량 싸게 판다.

FnC코오롱의 전국 100여개 '헤드' 매장에선 비키니 브래지어에서 이어지는 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넥 스타일(8만9000원)' 수영복을 내놓았다.

목선과 겨드랑이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목과 팔뚝 부분을 더욱 날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