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달러연동 페그제 포기…쿠웨이트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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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가 쿠웨이트에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로 달러 연동 페그(고정환율)제도를 포기했다.
시리아 중앙은행은 달러 약세에 따라 수입 비용이 상승하고 국내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달러 페그제를 포기하는 대신 다음 달 중순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시리아 파운드와 연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DR는 금이나 달러를 잇는 제3의 통화로 실제 결제 통화나 개입 통화는 아니지만 국제수지가 악화한 IMF 가맹국이 무담보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는 달러(44%),유로(34%),엔(11%),영국 파운드(11%) 등 4개 통화로 이뤄진 표준 바스켓 방식으로 가치가 매겨진다.
시리아 중앙은행 측은 이번 조치가 시리아 파운드의 가치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인플레가 10%까지 치솟은 시리아는 이번 달러 페그제 포기로 이를 8%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리아 중앙은행은 달러 약세에 따라 수입 비용이 상승하고 국내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달러 페그제를 포기하는 대신 다음 달 중순부터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시리아 파운드와 연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DR는 금이나 달러를 잇는 제3의 통화로 실제 결제 통화나 개입 통화는 아니지만 국제수지가 악화한 IMF 가맹국이 무담보로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는 달러(44%),유로(34%),엔(11%),영국 파운드(11%) 등 4개 통화로 이뤄진 표준 바스켓 방식으로 가치가 매겨진다.
시리아 중앙은행 측은 이번 조치가 시리아 파운드의 가치를 안정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인플레가 10%까지 치솟은 시리아는 이번 달러 페그제 포기로 이를 8%로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