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이 부품 회사와의 관계에서 단연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디트로이트 소재 전문조사기관인 플래닝 퍼스펙티브가 조사해 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 그리고 닛산 등 일본 메이커들은 제너럴모터스(GM) 등 미국 자동차 '빅 3'에 비해 부품 회사와의 관계에서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요타가 500점 만점에 415점으로 수위에 올랐으며 혼다가 380점으로 뒤를 이었다.

닛산의 경우 289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임러크라이슬러는 199점,GM은 175점을 각각 받았다.

포드의 경우 162점에 그쳐 미국과 일본을 합친 6대 메이커 가운데 부품 회사와 관계가 가장 나쁜 것으로 평가됐다.

플래닝 퍼스펙티브는 308개 주요 부품 업체가 조사에 응했다면서 상호 신뢰도,거래의 투명성과 성실함,원가절감 압박 정도와 수익성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등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