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지수가 1720선을 하회하는 등 상승폭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4일 오전 11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포인트 오른 1717.6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지난주말 미국증시 강세 소식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174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증시가 장 초반 5% 가까이 급락하며 3800선을 위협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가며 같은 시각 1523억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7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급락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반면 기관은 1672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매매는 1387억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