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증권주들도 기염을 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장 중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고, 이트레이드증권도 오랫만에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58분 현재 키움증권은 전날보다 7000원(9.38%) 오른 8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7만4600원으로 오르며 증권주 중 가장 비싼 '황제주'에 등극한 이후, 이날 역시 6일째 강세를 이어가며 8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오전 한때 사상 최고치인 8만4100원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이시각 현재 시가총액도 1조1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한편 키움증권에 비해 뒤쳐진 움직임을 보이던 이트레이드증권도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재 주가는 2200원(14.97%) 오른 1만6900원.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이를 소화하면서 주가가 반등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