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분석 보고서에서 6월은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인데다 최근 주가와 이익의 상관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익 안정성이 높은 업종이나 종목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중국의 주요 정책 발표가 5월에 집중돼 있고, 기업들의 반기 및 연간 실적 전망 수정이 이루어져 5~6월 증시의 변동성은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들어선 이익의 성장성과 안정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점차 자리잡으면서 업종별 명암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 이원선 연구원은 "따라서 6월 포트폴리오는 실적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내수주의 비중을 높이고 기대되는 모멘텀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못한 통신서비스 등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모멘텀이 양호한 산업재 중 내수 성향이 높은 건설주의 비중을 높이고, 섬유의복 및 유통주의 비중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유망주로는 △금호석유현대제철태광현대모비스롯데쇼핑 △KT&G △삼성증권엔씨소프트삼성전기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