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 부문의 장기 수주 전망이 밝아진데다 소니에릭슨이나 노키아 등으로의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신규 사업기회 확보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메릴린치는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면서 "2009년 이후에도 실적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엔 하이엔드 카메라폰 모듈 등 IT 제품을 중심으로 자사 전망치나 컨센서스 실적 예상치를 쉽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가능성 등이 새로운 촉매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