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일 주가가 부담스러우면 자산주로 눈을 돌리라며 유망종목으로 부동산,자회사,현금 등 보유자산 가치가 큰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부국증권은 PBR(주가수익비율)가 1배 이하이면서 최근 3년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가 7% 이상 되는 종목 가운데 부동산자산이나 지분법 주식가치가 시가총액의 40%를 넘거나 순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의 30% 이상인 종목을 추려냈다.

실적이 좋으면서 보유 부동산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는 풍산 세방 화성산업 건설화학 대한유화 벽산건설 등 6개가 선정됐다.

풍산은 PBR가 0.7배에 불과한 반면 부평 온산 안강 동래 등의 토지와 건물의 장부가액이 총 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아제강 영풍 동양석판 태경산업 등은 순이익 대비 지분법 평가익이 큰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공조 세종공업 삼환기업 조선내화 삼양제넥스 등은 순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으로 분류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