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실적개선 빠를 듯..여객수요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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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객수요가 2010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사의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국민 소득의 증가와 환율하락, 골프 등 레저활동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 내국인의 출국 수요가 1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1분기에 비해 성장 둔화조짐을 보이던 항공 여객수요가 5월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성수기 진입과 경기회복으로 인한 여객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의 고가(Prestige) 좌석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무엇보다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전년대비 낮은 항공유 가격, 환율하락 등으로 항공사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6300원과 1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대신증권은 국민 소득의 증가와 환율하락, 골프 등 레저활동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 내국인의 출국 수요가 1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1분기에 비해 성장 둔화조짐을 보이던 항공 여객수요가 5월 들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성수기 진입과 경기회복으로 인한 여객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의 고가(Prestige) 좌석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장거리 노선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양 연구원은 "무엇보다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전년대비 낮은 항공유 가격, 환율하락 등으로 항공사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각각 6만6300원과 1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