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예정기업 엔텔스(대표 심재희)는 통신사업자를 위한 통합운영지원 플랫폼 전문 업체다.

7일과 8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 청약에 나서는 이 회사는 서비스 가입자의 정보관리와 통신요금 정산,사용자 인증 등 통신서비스 운용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SK텔레콤 KTF 삼성네트웍스 등 통신서비스 시장 주도 업체들이며, 미국 헬리오(Helio)와 인도네시아 PT텔레콤 등 세계 5개국 통신사업체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운영지원시스템 66.9%,시스템통합 15.9%,비즈니스 지원 시스템 12.7% 등이다.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0% 수준이며 향후 4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UCC(사용자제작콘텐츠)와 와이브로(무선초고속인터넷) IPTV(인터넷TV)솔루션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또 미국을 비롯한 선진시장의 확보를 위해 SK텔레콤 KT 삼성전자 등과 함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억원,21억원으로 233.3%,110.0% 급증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21.6% 늘어난 320억원,영업이익은 85.0% 늘어난 37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81만100주로 이 가운데 20%를 일반투자자들에게 배정한다.

나머지 80% 가운데 10%는 우리사주조합이,70%는 기관투자가가 각각 가져간다.

한국투자증권이 단독 청약을 맡게 된다.

공모가는 주당 1만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