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이틀 연속 급등하며 증권사들이 예상한 6월 지수 고점인 1720선마저 단숨에 돌파했습니다. 1일 전일대비 12.06 포인트 상승한 1712.97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이 점차 확대돼 개장 후 불과 30여분 만에 1722.54로 사상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9시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56 포인트 오른 1721.47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인 170억원, 4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500억원 이상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전기가스, 기계, 음식료 업종이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증권,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 업종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업종은 4% 이상의 강세를 기록하며, 종합주가지수 1700 시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증권주 전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증권이 8%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동양종금증권, 대우증권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공업주와 철강주 등 중국 관련주들도 강세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4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은 10% 가까이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이 동반상승하고 있습니다. 또 BNG스틸, NI스틸, POSCO, 고려아연, 고려제강, 동국제강, 동부제강 등 철강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의 겨우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반등이 눈에 띠고 있습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가 4%나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는 6% 대의 급등세를 보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