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온라인 예.적금 상품에 대해 영업점 가입 때보다 최고 0.9%포인트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도 1년짜리 인터넷 정기예금에 연 5.0%의 금리를 상시화한 셈이 됐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인터넷뱅킹,폰뱅킹 및 콜센터 상담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상품인 'e-파워통장'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인 'e-파워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인 'e-파워자유적금'으로 구성되며 가입대상은 국민은행에서 인터넷뱅킹과 폰뱅킹을 이용하고 있는 개인이다.

이들 상품에 대해선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보다 0.8~0.9%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e-파워정기예금은 1~12개월 동안 월 단위로 1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짜리에 연 4.5%,1년짜리는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e-파워자유적금은 6~36개월 동안 월 단위로 1만원 이상,5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으며 금리는 1년 연 4.6%,2년 4.8%,3년은 연 5.0%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