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진원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56)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사장은 취임식에서 "은행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험에 접목해 신한생명의 새로운 성장신화를 창조함으로써 월드 클래스 종합금융그룹이라는 그룹비전 달성에 중심축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한생명은 2010년까지 탄탄한 내실을 기반으로 손익뿐만 아니라 규모면에서도 두 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중기전략을 세웠다.

서 사장은 고려대를 나와 1977년 서울신탁은행에 입사했으며 1983년 신한은행으로 옮겨와 지점장 인력개발실장 등을 거쳐 2004년 부행장에 올랐다. 2006년부터는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