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이탈리아 올리타리아(Olitalia)의 전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해 수입상품 매출을 통한 영업적자 타계에 나섭니다. 오스코텍은 포도씨유와 올리브유 등의 오일제품을 비롯해 발사믹 식초와 드레싱 등 올리타리아의 전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올리타리아 제품 수입 판매를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며 수익기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추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스코텍은 지난 1분기 매출액 10억 2천만원, 영업적자는 1억 2천만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회사측은 최근 관절염 천연물 의약품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과 더불어 제약사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비용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오스코텍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바이오업계의 분석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매출이 아닌 상품 매출은 단순한 유통 수수료를 얻는데 불과하다"며 "본업에서의 수익성 확보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