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19억3천만달러로 지난 97년 2월의 24억4천만달러 이후 10년2개월만에 최대를 나타냈습니다. 4월 경상수지 적자가 10년만에 최대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4월까지 누적적자액도 35억9천만달러로 전년동기 27억3천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은은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것은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3월에 이어 큰 폭의 적자를 나타낸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축소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