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방송 통신 토털솔루션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업계 최초로 위성과 지상파 DMB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차량용 통합단말기에 DMB 멀티미디어 칩과 솔루션을 공급합니다. 씨앤에스는 그 동안 비휴대폰 DMB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 왔고 최근 국내 메이저급 휴대폰 업체에도 칩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라이톤' 듀얼 모드 솔루션을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라이톤'은 하나의 칩에서 위성과 지상파를 동시에 지원하는 겸용 제품으로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향 차량용 통합 솔루션으로는 이번이 처음이고 7월경 단말기에 탑재되어 출시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 제품은 위성과 지상파 통합형 셋탑박스와 모듈업체의 통합형 모듈로도 제품 확장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DMB통합단말기는 그 동안 각기 다른 단말기에서만 볼 수 있던 위성과 지상파 DMB 서비스가 통합돼 35개의 위성DMB 채널과 16개의 지상파DMB 채널을 하나의 단말기에서 시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화면을 분할하거나 PiP기능을 통해 위성과 지상파를 동시에 시청할 수도 있고 이로 인해 휴대폰에서부터 차량용 네비게이션 등으로 통합 단말기의 종류와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위성DMB사업자인 TU미디어가 급성장하는 국내 차량용 단말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차량용 단말기 구입자를 대상으로 사실상 무료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정책 변화가 일어 나면서 통합 단말기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TU미디어의 이러한 정책과 프로모션에 따라 차량용 단말기 구입자는 월 이용료 등을 포함해 향후 3년간 41만6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비용으로 단말기를 구입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차량용 네비게이션 시장은 단말기 교체 수요를 비롯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승모 씨앤에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과 제품 다양화라는 측면에서 DMB 시장은 통합솔루션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며 "통합형 단말기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길 원하는 세트메이커를 위해 완성도 높은 듀얼 모드 칩과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