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참가를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구글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개편한 첫 화면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서울디지털포럼 2007에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은 우리나라의 IT인프라에 대한 견해를 시작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등 IT분야의 경우 정부의 비전과 기술 혁신 등 초기부터 잘 구축해 온 인프라가 원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인터넷 환경을 비즈니스에 잘 적용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한국의 경우 인터넷 기술혁신에 있어서 한국이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에서도 세계 1위이고 한국의 기업들이 웹 환경을 어떻게 비즈니스에 도입하고 응용하는 것이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줄곧 강자로 자리매김 하면서도 국내에서만 유독 고전하고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 포털들이 사용자의 니즈를 잘 파고 든 점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 증대보다는 사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안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국내 전자업체와 이통사, 포털 등과의 연이은 제휴, 면담 등과 관련해서는 양 측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국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임을 자신했습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저희 가장 주안점은 한국의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가 중요하다 한국의 기업과 관련해서는 한국기업들이 구글과 손을 잡음으로써 해외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는 기회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한국기업과 파트너쉽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에릭슈미트 회장의 간담회 직후 새롭게 개편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7가지 서비스 바로가기 링크와 아이콘을 파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기존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의 첫 화면을 선보이며 구글의 한국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