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BDS-800' 내수 진출 '순항'
생체인식 및 지문인식 도어록 생산업체인 ㈜바이오엔터(대표 류용욱 www.bioenter.co.kr)가 신제품 디지털 도어록 'BDS-800'을 국내시장에서 선보인다.
1999년 설립된 ㈜바이오엔터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회사다.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 각국에 생체인식 보안시스템을 수출해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ISC EAST박람회에 참가, 3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같은 성과가 이어지며 지난해 12월에는 수출 600만달러를 달성했다.
㈜바이오엔터는 해외시장에서 거둔 성공의 여세를 몰아 국내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내수 시판에 들어간 디지털 도어록 시스템 'BDS-800'은 기능성, 편리성, 내구성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
스마트카드칩이 내장된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로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장 발생 시에는 비상용 실린더키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으며, 비상시에 대비해 별도의 잠금장치 없이도 핸들만 내리면 바로 문을 열수 있는 패닉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3만볼트의 고전압 충격 방지회로를 내장, 전기와 전자충격기에 의한 보안장치 해제 문제도 해결했다.
내수시장에서의 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홈오토메이션 솔루션 공급업체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보안회사에 진출할 수 있는 영업망을 확대했으며, LGCNS와 ㈜웅진해피올에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한 이 회사는 첨단기술 개발 노력을 쏟아붓고 있다.
류용욱 대표는 "최근 지문인식 모듈화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 제품의 초기단계부터 완제품까지 100% 자체 개발을 실현했다"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일류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