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한국국제협력단, KOICA에서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사업 중 하나인 '파라과이 중앙부처간 통신망 구축 및 정보체계 현대화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인터넷전화(VoIP) 시스템, 그룹웨어 등 파라과이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기초 단계인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 초 완료할 예정입니다. 파라과이 정부는 KT와 KOICA의 지원으로 인터넷전화 시스템을 10개 중앙행정부처에 도입, 영상회의·그룹통화 등 통합커뮤니케이션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입니다. 장순붕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중남미 시장은 거리가 멀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국내 기업이 진출을 꺼리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도미니카공화국·과테말라·콜롬비아·파라과이 등에서 해외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