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8일 6월 주식시장 흐름에서 중요한 변수는 부동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지기호 연구원은 "2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이 주요국 대표시장보다 훌륭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이유 중 하나가 4월 한미FTA체결도 있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주택시장 침체로 개인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측면이 강하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 내지는 기타시장에서 고수익을 얻은 투자자가 마지막에 생각하는 것은 "능력이 된다면 좋은 환경의 더 넓은 집을 구매하려는 욕구"라고 밝혔다.

때문에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갈 경우에는 6월에는 주식시장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장기 추세상 올해 조정 내지는 횡보 수준에서는 절호의 매수 찬스가 틀림없다고 분석했다.

6월 코스피 등락 범위는 1595~1710P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종목별, 업종별 접근 방식인 바텀업(Bottom-up approach)접근은 계속해서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