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개념 비즈니스 밴 '그랜드 스타렉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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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신개념의 비즈니스 밴인 '그랜드 스타렉스'를 28일 출시했습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존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로 지난 24개월간 모두 2,229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습니다.
기존 스타텍스에 비해 전폭 100mm, 전장 90mm 등 크기가 커져 4열 탑승객까지 안락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좌우 독립형 시트를 적용하고 롱 슬라이딩 기능으로 다양한 실내 공간 연출이 가능합니다.
출력이 174마력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20%가 커졌으며 토크는 24% 증대됐습니다. 반면 연비는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11.5km를 주행할 수 있어 6% 개선됐습니다. 스포츠 모드가 있는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다이나믹한 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동급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배이상 강화된 유로4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켰습니다.
현대차의 이광선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넓은 실내 공간과 여유있는 화물적재 능력을 확보해 기존 미니버스의 장점에 충실했을 뿐만 아니라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실용성과 품격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그랜드 스타렉스를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해 4만8천대를 판매한뒤 내년에는 10만대를 팔고 장기적으로 연간 11만5천대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랜드 스타렉스의 기본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1,695만원에서 2,255만원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