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의 'BBQ치킨'이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멕시코·에콰도르 등 중남미 13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등 중동 2개국에 진출한다.

제너시스BBQ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콰도르·베네수엘라·페루·칠레·볼리비아 등 중남미 5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멕시코·파나마·과테말라·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온두라스·니카라과·쿠바 등 8개국과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사업노하우를 제공해 로열티를 받고,투자와 운영은 제휴를 맺은 현지 업체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제너시스BBQ그룹은 점포가 하나씩 늘 때마다 받는 이니셜 로열티로 5000달러,총 매출의 3.5%는 러닝로열티로 받게 된다.

계약금은 국가별로 소득수준과 인구를 고려해 보통 인구 1000만명당 10만달러 정도로 책정해 받는데 에콰도르 등 5개국을 합쳐 100만달러를 받았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2004년 중남미 문화의 중심지인 스페인 진출로 쌓은 노하우를 통해 중남미 국가에서 BBQ를 KFC나 맥도날드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너시스BBQ는 UAE·카타르와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현지 투자자들과 체결,올해 안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