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세은이 현직 검사와 열애중인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이세은은 1980년생으로 지난 1999년 MBC 공채 탤런트 28기로 데뷔했다.

SBS '야인 시대', MBC '대장금' 등 주로 사극에서 단아하면서도 차가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미움을 받은 이세은은 최근에는 SBS 주말 사극 '연개소문'에서 주인공 연개소문(유동근 분)의 아내 고소연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세은은 MBC 기자.모 신문기자를 거쳐 국회공보관으로 퇴진한 이진섭씨와 TBC아나운서 출신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글솜씨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세은은 4살 연상의 현직 검사와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열애 중인 검사는 지난 2003년 사법시험에 합격, 2006년 검사로 임관했으며 호남형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세은이 현직 검사와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조인 & 방송연예인 커플이 새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법조계와 방송계, 어찌 보면 상극일 것 같은 분야지만 의외로 주위를 둘러보면 법조계와 인연을 맺은 방송인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먼저 기혼 커플부터 살펴보자. 법조인과 결혼한 방송인으로는 탤런트 윤유선을 들 수 있다. 윤유선의 남편은 서울동부지법에 재직 중인 이성호(40·사시37회) 판사. 지난 2001년 이성호 판사와 결혼한 윤유선은 슬하에 아들 동주 군과 딸 주영 양 등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아나운서 황수경 역시 법조인 남편과 결혼해 화제가 된 인물. 황 아나운서의 남편은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으로 재직 중인 최윤수(40) 검사다. 슬하에 아들 원준 군을 두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윤유선과 황수경 아나운서는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 대표와 결혼한 탤런트 최명길과 같은 날 똑같이 아들을 낳았다는 점이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겸 탤런트 설수진은 지난 2003년 대구지방검찰청의 박길배 검사와 결혼했다. 설수진은 남편 내조와 자녀 육아에 신경 쓰는 한편 짬짬이 방송활동을 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고 있다.

현재 미혼중 대표적인 커플은 명세빈 송일국등이 있다.

얼마 전 전직 검사인 로펌변호사와의 열애설을 인정한 연기자 명세빈도 띠동갑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어 축하를 받았다.

지난 3월에는 국민드라마 '주몽'에서 열연했던 송일국이 예비검사와 교제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큰 반향을 일으켰던 바 있다.

특히 송일국이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최고의 신랑감으로 자리매김해 있는 상태라서 많은 여성팬들은 축하와 함께 아쉬운 마음을 가지기도 했다.

현재 법조인들과 열애중인 세 커플들중 누가 가장 먼저 결혼식을 올려 팬들의 축하를 받게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