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덕기업은 알짜株 전문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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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계열의 투자전문 회사로 비상장사인 해덕기업이 알짜 상장기업 주식만 골라 투자하고 있어 주목된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덕기업은 포스코 신세계 등 17개 상장기업 주식을 투자 목적으로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유 종목은 포스코와 신세계 외에 하나금융 고려아연 금호타이어 더존디지털 동아제약 빙그레 오리온 진로발효 퍼시스 평산 하나투어 현대해상화재 CJ홈쇼핑 LG생활건강 한국기술투자 등으로 하나같이 알짜 주식들이다.
이 가운데 한국기술투자에 대해선 6.72%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인 서갑수 회장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 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지분율이 1% 미만으로 낮지만 특이한 점은 작년 8월 이후 이들 종목에 대해 거의 매일 많게는 수천만원씩을 투자해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와 하나금융은 최근 들어 매집하고 있다.
해덕기업은 세아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로 과거 해덕투자개발에서 이름을 바꾼 곳이다. 자기자본은 1487억원에 달하며 세아그룹의 이운형 회장(지분율 45.66%) 등 일가 친척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주식투자 외에 부동산임대업도 벌이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해덕기업은 포스코 신세계 등 17개 상장기업 주식을 투자 목적으로 꾸준히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보유 종목은 포스코와 신세계 외에 하나금융 고려아연 금호타이어 더존디지털 동아제약 빙그레 오리온 진로발효 퍼시스 평산 하나투어 현대해상화재 CJ홈쇼핑 LG생활건강 한국기술투자 등으로 하나같이 알짜 주식들이다.
이 가운데 한국기술투자에 대해선 6.72%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인 서갑수 회장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 있다. 나머지는 대부분 지분율이 1% 미만으로 낮지만 특이한 점은 작년 8월 이후 이들 종목에 대해 거의 매일 많게는 수천만원씩을 투자해 꾸준히 사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포스코와 하나금융은 최근 들어 매집하고 있다.
해덕기업은 세아그룹의 투자전문 계열사로 과거 해덕투자개발에서 이름을 바꾼 곳이다. 자기자본은 1487억원에 달하며 세아그룹의 이운형 회장(지분율 45.66%) 등 일가 친척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주식투자 외에 부동산임대업도 벌이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