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설의 역사와 함께 해온 현대건설이 창립 60주년을 맞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이번 60주년을 기념해 거창한 기념식보다 값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환갑을 맞은 현대건설의 앞마당. 기념행사를 대신해 자선 바자회가 한창입니다. 마당으로 쏟아져 나온 직원들은 맘에 드는 물건을 고르느라 분주합니다. 괜찮은 물건을 발견하고는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합니다. 이종수 사장이 내놓은 골프채가 얼마에 팔릴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 직원들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박소현 현대건설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서 좋은 시간이 된거 같아요. 생각보다 더 보람찬 시간입니다." 엄도형 현대건설 대리 "가방코너가 잘 팔릴거 같아요. 너무 많이 예약하고 가셔서.. 잘될 것 같습니다." 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나서 회사 인근의 노인들을 찾아 정성스러운 점심도 대접했습니다. 매년 해오던 일이지만 60주년을 맞은 특별한 날이라 직원들의 손길이 한결 가볍습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창하게 하기보다 평소해오던 나눔경영,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는 의미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이제 60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 최고를 넘어 세계속의 현대건설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와 함께 해온 현대건설 60년. 환갑을 맞은 장수기업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