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해외연수나 출장과 관련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은 국가, 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전반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나 출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ㆍ분석하는 등 내부적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감사에 착수할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공공기관 전반의 해외연수나 출장 관리실태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외유성 해외연수와 같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일회성 대책이 아니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화ㆍ규정화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문제의 발단이 된 21개 공공기관 감사들의 연수 추진경위와 기획예산처의 조사결과와 감독의 적정 여부도 심층적으로 감사할 계획입니다. 감사 일정은 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공기업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단계(6월11일~22일),국가기관ㆍ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단계(7월2일~13일)로 나눠 감사를 실시하게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