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국제전화 시장, 뜨거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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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전화를 거는 국제전화 시장에서 기존 대형 통신사와 후발업체간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KT의 지난해 국제전화 부문 매출을 모두 2천 35억원.
그러나 올 1/4분기엔 후발업체들의 추격으로 인해 매출 5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에 그쳤습니다.
LG데이콤도 올 1/4분기 국제전화 매출은 4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국제전화 부문에서 1천 323억원의 매출을 거둔 SK텔링크도 올 1분기 358억원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국제전화 시장은 현상 유지되고 있으나 지속적인 요금 인하, 별정 사업자 등장, 인터넷전화 등으로 고객확보가 만만치 않은 상황 입니다.
그러나 후발주자인 하나로텔레콤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국제전화 사업 부문에서 347억원의 매출을 거둔 하나로텔레콤은 지난해엔 31%나 증가한 455억원의 실적을 거뒀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 1분기에도 국제전화 부문에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5%나 늘어난 14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대형 유선통신사들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천억원의 국제전화 매출을 거둔 온세통신.
국제전화 비중이 전체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온세통신도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 입니다.
기간 통신 사업자들은 통화품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패키지 요금제 등으로 후발 사업자들의 추격에 맞설 예정 입니다.
국제전화 시장을 놓고 기간 유선통신사와 후발 사업자간의 경쟁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