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중 긴급자금 영사관 도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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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해외여행 중 소지품 도난 및 분실 등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 재외 공관에서 직접 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외교통상부는 23일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농협중앙회와 제휴,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중인 송금자가 24시간 연중무휴인 영사콜센터 농협 계좌로 아무 때나 이체해 주고,재외공관에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면 수령자는 즉시 필요한 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요청한 후 다음 은행 영업일까지 기다려야 했고,특히 주말이 끼면 3~4일 걸리는 등의 불편이 따랐다.
긴급 경비 지원은 1회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그러나 신속해외송금제도는 외국환거래규정상 해외체류 기간이 2년 미만인 사람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올 하반기 중 영주권자와 유학생도 서비스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런 제도는 세계 최초"라면서 "다음 달부터 우리 국민은 개선된 영사 서비스를 피부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외교통상부는 23일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를 농협중앙회와 제휴,6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내 거주 중인 송금자가 24시간 연중무휴인 영사콜센터 농협 계좌로 아무 때나 이체해 주고,재외공관에서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면 수령자는 즉시 필요한 돈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송금을 요청한 후 다음 은행 영업일까지 기다려야 했고,특히 주말이 끼면 3~4일 걸리는 등의 불편이 따랐다.
긴급 경비 지원은 1회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그러나 신속해외송금제도는 외국환거래규정상 해외체류 기간이 2년 미만인 사람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올 하반기 중 영주권자와 유학생도 서비스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이런 제도는 세계 최초"라면서 "다음 달부터 우리 국민은 개선된 영사 서비스를 피부로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