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선박 수주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4% 상향 조정한 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조인갑 연구원은 "대우조선이 21일 공시를 통해 유럽에서 컨테이너선박 1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며 "2010년 상반기(4월)까지 작업물량을 확보한 상태라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컨테이너선박을 비롯한 LNG선까지 선주들의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추가적인 수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초까지 수주량이 동종업체대비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나 2분기 들어 급증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컨테이너선박과 LNG선 수주가 이어지면서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