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숙취해소음료 시장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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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700억원대에 이르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때아닌 경쟁이 치열합니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도 아닌데 일부 제약사들이 숙취해소음료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기존 '1강 2중 체제'가 변화될 지 주목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보령제약이 숙취해소와 니코틴 제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알틴제로'를 내놓으면서 숙취해소음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이번 제품은 숙취해소 기능만 있던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음주시 흡연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인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과까지 갖췄습니다.
고광열 보령제약 마케팅 상무
"간에서부터 분해하기 대문에 특별히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고, 니코틴이 몸속에 들어가 유해물질을 코디닌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기에"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지난 한해 740억원 규모로 CJ의 컨디션이 400억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 54%를 차지했습니다.
그래미 여명808이 160억원, 동아제약 모닝케어가 110억원, 종근당 땡큐가 52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1강 2중' 체제가 유지중입니다.
CJ 제약산업본부는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시장지배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조만간 숙취 해소 능력을 강화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제약사들과 음료사들은 시음회 등 체험 마케팅을 통해 적극 나설 예정이며, 유통망도 약국뿐 만 아닌 일반 유통 채널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올 8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숙취해소 음료 시장을 잡기 위한 기존사들의 수성 전략과 신규 진출사들의 선전이 시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