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삼성SDI의 '깐느TV'의 호조에 영향을 받아 PDP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LG전자는 수익성이 악화된 현재의 주력품목인 42인치를 32인치와 50인치 PDP로 빠르게 재편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입니다. 강신익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본부장은 "32인치 PDP모듈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며 이르면 하반기 PDP TV로 출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며 "동시에 50인치 PDP 생산비중도 현재 25%에서 내년까지 5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측은 "마쓰시타,삼성SDI,LG전자 등 세계 PDP 시장의 80% 가량을 점유한 '빅3' 가운데 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