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 지역혁신센터(센터장 유재근)는 나노 소재와 나노 코팅, 나노 분석 분야에 대한 장비구축 및 활용, 산학 공동연구 및 개발기술의 사업화, 인력 양성 및 유망 중소기업의 창업 지원 등을 위해 2003년 9월 설립됐다.

이 센터는 나노 관련 산·학·연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개발, 나노 제품에 대한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첨단 나노 응용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기존에 구축된 장비들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련 유망 중소기업들과 연계해 고기능성 나노 분체와 나노 캡슐, 나노 센서 및 나노 촉매소재 등의 첨단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 반도체 전자 소재 기계 화학 등 전통 제조업 분야 기술에 첨단 나노 기술을 접목, 충남 지역이 국내 나노 소재 및 응용제품 관련 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센터는 해외 교류 및 진출을 위해 일본 구마모토대와 중국 산둥대, 칭다오과학대 등과 학술 교류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또 연구교류 및 장비공동 활용을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건양대 창원대 단국대 등의 기술혁신센터와 협력을 맺고 있다.

센터는 나노 소재와 코팅, 분석 분야에 각각 3~4개 중점 과제를 선정해 연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나노 소재 분야에서는 전자 소재 관련 나노 분말 제조 및 가공 기술과 플라즈마 및 반도체 공정 기술을 이용한 나노소재 제조 및 가공 기술, 유기·무기 혼재 나노 복합체 제조 및 가공 기술 등을 연구개발 지원 및 상품화를 위한 3개 중점 분야로 선정했다.

이 센터는 25개 업체와 나노 관련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지금까지 '분무열분해 공정에 의한 평균입도 100nm 이하의 인듐 산화물 분말 제조' 등 18건의 지식재산권(특허및 실용신안)을 획득했다.

또 26건의 국제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 센터가 개발한 '분무열분해법을 이용한 나노 분말 제조 기술'은 국내 관련 제조 기술 향상 및 수입 대체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