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상엽)은 2005년 11월 첨단산업에 필요한 친환경성, 고기능성 세라믹 신소재산업의 원료중심형 지방 배후기지 조성을 목표로 클러스터를 구축,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업단은 현재 강원도 등과 함께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세라믹 신소재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까지 모두 10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250억원을 들여 세라믹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세라믹 신소재산업 지원센터와 벤처공장을 건립 중이다.

올 12월 완공 예정인 지원센터는 세라믹 분야의 창업보육실, 시제품생산실, 연구실험실, 행정지원실 등을 갖추고 세라믹 관련 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올 10월 완공되는 벤처공장은 창업보육 단계를 거친 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제품을 시제품으로 양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2단계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된다.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연구와 생산기능을 갖춘 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북평공단에는 세라믹 부품소재 집적지를, 삼척 특화단지에는 세라믹 신소재 원료집적지를, 영월에는 청정 소재 집적지를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사업단에 흡수 통합된 파인세라믹 창업보육센터는 기업에 입주공간 제공은 물론 시험생산 공간 및 장비를 지원하는 곳으로 34개 기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세라믹 창업보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산업자원부의 생물화학산업분야 TIC(지역혁신센터) 사업수행 평가에서 200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은 지난해 10월 한·중·일 파인세라믹스 국제세미나를 개최, 중국의 전자부품 산업협회와 기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올해는 일본파인세라믹센터(JFCC)와 협정을 맺어 세라믹산업의 기술 교류와 해외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엽 단장은 "세라믹 신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기반 확충 등 각종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포항의 금속소재, 울산의 화학소재 등과 연계하는 환동해권 신소재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