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외환은행에 대해 배당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목표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유지.

백동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은 과도한 자기자본 문제와 배당정책의 불확실성이 존재해 다른 은행보다 목표가를 보수적으로 결정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주주총회에서 2007년 이후에도 배당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을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여 2008년 M&A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M&A에 대한 기대로 외환은행의 주가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외환은행의 저평가 상태가 해소된 것으로 보이고, 다른 은행주 대비 상승 여력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