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다음의 UCC 마케팅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이 동영상 UCC 플랫폼에서의 우위를 기반으로 검색과 블로그 등으로 영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다음을 인터넷업종 최선호주로 계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음이 지난 14일 웹검색엔진의 자체 개발을 완료해 6월초 'UCC검색'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통합검색이 검색 서비스의 대세인 가운데 다음의 'UCC 검색'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잡게 된다면,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검색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UCC마케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장기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