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한보주얼리‥토종 명품 보석브랜드 "이젠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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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J.RARE' 전 세계 전시회에서 호평
지난 4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보석시계전시회. 아시아 업체로는 두 번째로 한보주얼리(대표 한용수 www.j-rare.com)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J.RARE'가 명품관에 부스를 열어 무려 25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홍콩,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 매년 10회 이상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착실하게 다진 것이 결실로 보답된 것이다. 이 회사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장인들의 섬세한 세공기술과 소량생산을 통한 희소가치 극대화, 신속한 제품 출시기간(3~6주) 등이 경쟁력이다.
지난해 '1백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한 한보주얼리는 내수시장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청담동 단독매장, 신세계 본점 및 죽전점 입점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해외 유명 잡지광고에 J.RARE가 소개되면서 국내 톱클래스 연예인의 협찬요청이 줄을 잇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보주얼리의 성공 뒤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명품 주얼리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사치소비재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한용수 대표는 "외국의 경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브랜드는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지원한다"며 "우리나라는 보석세공 장인에 대한 우대정책도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명품 브랜드로 외화벌이에 앞장서는 기업들에 대한 합당한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과의 FTA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 주얼리 브랜드가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다급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용수 대표는 "디자인, 기술력, 발 빠른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에서 한국산 보석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토종 주얼리 업계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J.RARE' 전 세계 전시회에서 호평
지난 4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보석시계전시회. 아시아 업체로는 두 번째로 한보주얼리(대표 한용수 www.j-rare.com)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J.RARE'가 명품관에 부스를 열어 무려 25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홍콩, 뉴욕, 라스베이거스 등 매년 10회 이상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착실하게 다진 것이 결실로 보답된 것이다. 이 회사는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장인들의 섬세한 세공기술과 소량생산을 통한 희소가치 극대화, 신속한 제품 출시기간(3~6주) 등이 경쟁력이다.
지난해 '1백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한 한보주얼리는 내수시장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월 현대백화점 본점 입점을 시작으로 청담동 단독매장, 신세계 본점 및 죽전점 입점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해외 유명 잡지광고에 J.RARE가 소개되면서 국내 톱클래스 연예인의 협찬요청이 줄을 잇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보주얼리의 성공 뒤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명품 주얼리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사치소비재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한용수 대표는 "외국의 경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명품 브랜드는 정부가 발 벗고 나서 지원한다"며 "우리나라는 보석세공 장인에 대한 우대정책도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명품 브랜드로 외화벌이에 앞장서는 기업들에 대한 합당한 정책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과의 FTA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내 주얼리 브랜드가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다급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용수 대표는 "디자인, 기술력, 발 빠른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에서 한국산 보석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 토종 주얼리 업계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