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지키는 골프'에 홍순상ㆍ이원준 등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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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골프'와 '쫓는 골프.'
한국남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인 XCANVAS오픈(총상금 4억원)은 신인 김경태(21)의 '수성'과 홍순상(26·SK텔레콤) 이원준(22·LG전자) 허석호(34·크리스탈밸리CC) 등의 '추격' 전략의 대결로 좁혀졌다.
김경태는 18일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길이 7548야드)에서 속개된 대회에서 1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70·71)를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 공동 1위다.
김경태가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며 선두권으로 떠오른 반면 첫날 공동선두였던 이원준은 이날 오버파로 주춤,합계 1언더파 143타(69·74)의 3위권으로 떨어졌다.
역시 첫날 1위였던 배상문(21·캘러웨이)도 1번홀(파4·442야드·평소의 10번홀)에서 '더블파'(8타)를 한 끝에 10위 밖으로 밀렸다.
첫날 1언더파로 공동 4위였던 홍순상은 전반까지 2타(버디3 보기1)를 줄이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홍순상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14,16,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전반을 마친 현재 합계 3언더파로 김경태와 함께 공동 1위다.
일본골프투어멤버인 허석호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경태를 3타 차로 추격 중이다.
김경태는 2라운드 후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도 지키는 골프로 풀어가겠다"면서 '수성' 전략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관건은 추격자들의 전략이다.
홍순상 이원준 허석호 등은 '모 아니면 도'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경태가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이버샷 거리가 평균 320야드인 이원준은 3,4라운드에서 '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김경태에게 져 2위에 그친 전력이 있는 데다 이 대회는 그의 스폰서가 주최하기 때문이다.
홍순상도 프로데뷔 후 첫승 기회인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한국남자프로골프 시즌 세 번째 대회인 XCANVAS오픈(총상금 4억원)은 신인 김경태(21)의 '수성'과 홍순상(26·SK텔레콤) 이원준(22·LG전자) 허석호(34·크리스탈밸리CC) 등의 '추격' 전략의 대결로 좁혀졌다.
김경태는 18일 레이크사이드CC 동코스(파72·길이 7548야드)에서 속개된 대회에서 1타를 줄여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70·71)를 기록했다.
오후 4시 현재 공동 1위다.
김경태가 이틀 연속 언더파를 치며 선두권으로 떠오른 반면 첫날 공동선두였던 이원준은 이날 오버파로 주춤,합계 1언더파 143타(69·74)의 3위권으로 떨어졌다.
역시 첫날 1위였던 배상문(21·캘러웨이)도 1번홀(파4·442야드·평소의 10번홀)에서 '더블파'(8타)를 한 끝에 10위 밖으로 밀렸다.
첫날 1언더파로 공동 4위였던 홍순상은 전반까지 2타(버디3 보기1)를 줄이며 선두권에 합류했다.
홍순상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14,16,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17번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전반을 마친 현재 합계 3언더파로 김경태와 함께 공동 1위다.
일본골프투어멤버인 허석호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경태를 3타 차로 추격 중이다.
김경태는 2라운드 후 "쉽지 않은 코스이기 때문에 3,4라운드에서도 지키는 골프로 풀어가겠다"면서 '수성' 전략으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관건은 추격자들의 전략이다.
홍순상 이원준 허석호 등은 '모 아니면 도'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경태가 좀처럼 무너지지 않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드라이버샷 거리가 평균 320야드인 이원준은 3,4라운드에서 '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김경태에게 져 2위에 그친 전력이 있는 데다 이 대회는 그의 스폰서가 주최하기 때문이다.
홍순상도 프로데뷔 후 첫승 기회인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