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사상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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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안정세 속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어제보다 15 포인트 가까이 오른 1615.58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과열 논란에 놓인 중국 증시가 연일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 호전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1600을 돌파한 이후 상승 탄력이 떨어지면서 조만간 짧은 조정을 받을 것이란 예상에 무게가 실렸었는데요.
그러나 오늘 코스피 지수는 급등세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그러한 예상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특히 조선과 철강, 해운 등 기존 주도주들이 건재를 과시하며 지수를 사상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현대중공업이 6% 이상, 업종내 중소형주인 STX조선과 BNG스틸은 10% 이상 급등했고 한진해운도 8% 가까이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 이상 떨어졌고 어제 강세를 나타냈던 은행주들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58억원, 876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925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지수 고점 부담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가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수급 균형 측면에서 오늘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수 지속 여부가 장중 고점인 1620선 돌파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