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G스틸과 대양금속, 추가 상승여력 있다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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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스테인리스(STS) 냉연업체 BNG스틸과 대양금속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니켈가격 급등으로 스테인리스 냉연 가격이 오르면서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들의 1분기 이익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니켈가격은 06년 상반기 t당 1만7351달러, 하반기 3만1158달러에서 07년5월 현재 5만달러 수준으로 올랐고, 포스코 기준 국내 STS 열연 가격은 작년말 350만원에서 505만원으로, STS냉연 가격은 398만원에서 532만원으로 상승한 상황.
STS 냉연업체들은 원재료인 STS 열연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면서 2~3개월 재고 보유에 따른 재고 평가성 이익으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BNG스틸과 대양금속의 07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3950원과 1150원으로 추정하고, 주가도 주당순이익의 약 8배 정도까지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STS 냉연업체의 수익성은 2분기를 피크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 니켈가격이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보여 가격상승에서 얻는 재고 평가성 이익이 없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니켈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투기적 요인에 의한 급변동이 잦은 데다, 중국의 STS 설비증설로 인한 니켈 수요가 연말부터는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니켈가격 급등으로 스테인리스 냉연 가격이 오르면서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들의 1분기 이익도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니켈가격은 06년 상반기 t당 1만7351달러, 하반기 3만1158달러에서 07년5월 현재 5만달러 수준으로 올랐고, 포스코 기준 국내 STS 열연 가격은 작년말 350만원에서 505만원으로, STS냉연 가격은 398만원에서 532만원으로 상승한 상황.
STS 냉연업체들은 원재료인 STS 열연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면서 2~3개월 재고 보유에 따른 재고 평가성 이익으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BNG스틸과 대양금속의 07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3950원과 1150원으로 추정하고, 주가도 주당순이익의 약 8배 정도까지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STS 냉연업체의 수익성은 2분기를 피크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이후 니켈가격이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보여 가격상승에서 얻는 재고 평가성 이익이 없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니켈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지만, 투기적 요인에 의한 급변동이 잦은 데다, 중국의 STS 설비증설로 인한 니켈 수요가 연말부터는 둔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