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좋은 기존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시장 관심은 내수주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차기 주도주를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장을 주도해온 실적호전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보임에 따라 향후 주도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 본격화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이익 흐름이 안정적인 내수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추세 회복 등 펀더멘털에 변함이 없고 글로벌 증시도 중장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에서 견해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이후 전기가스와 보험업 실적이 좋아질 것이며 최근 외국인 기관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은행과 보험, 통신주 등 내수주의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증권은 1600 돌파를 이끌었던 조선 기계 철강 업종이 약세로 기울어 내수주에서 대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신과 유틸리티 업종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그보다는 소비재와 은행업종이 유리할 것이라는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신영증권도 주도주였던 조선 철강 등 중국 관련주의 시세가 꺾였다며 향후 주도주 교체 가능성에 대비해 IT업중의 비중을 점차 늘릴 것을 권했습니다. 우리증권은 기존 주도주 비중을 줄이고 주가 수준이 낮고 향후 상승이 기대되는 자동차와 LCD 업종 등 경기 민감주와 증권 통신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최근 매수하는 종목이나 실적이 뒷받침되는 내수주와 금융주, 하락폭이 컸던 IT주 등에 주목하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