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공유 4~5시간 생중계…저녁뉴스도 특집

지상파 방송3사가 화면을 공유해 남북한 철도연결 시범운행을 생중계하고 당일 저녁 뉴스를 특집으로 꾸민다.

KBS1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남북철도연결 특집 생방송 - 철마 다시 달리다'(가제) 1부를 방송한 뒤 'KBS스페셜'의 '금강산' 편을 재방송하고 오후 2시10분부터 2시간여 동안 특집 생방송 2부를 내보낸다.

'뉴스9'는 도라산 역 등 철도연결 현장에 설치될 임시 스튜디오에서 홍기섭ㆍ김경란 앵커의 진행으로 65분간 특집 편성되며 오후 10시5분부터는 남북관계의 전망과 과제를 짚어보는 특집 프로그램 '남북철도연결 그 이후'(가제)가 방송된다.

MBC도 뉴스특보 '남북열차 시험운행 - 혈맥 이었다'를 마련해 오전 9시55분부터 오후 1시10분, 오후 2시5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1,2부로 나뉘어 철도 시범운행을 생중계한다.

도라산역에 설치되는 스튜디오에서 이뤄질 생중계는 황헌 앵커와 김연경 기자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뉴스데스크'는 엄기영ㆍ박혜진 앵커의 진행으로 서울 여의도 뉴스센터에서 55분간 특집으로 구성된다.

SBS는 특집 생방송 '뉴스 특보-경의 동해선 시험운행'을 오전 10시15분부터 오후 4시 25분까지 총 4부로 나눠 방송한다.

오후 1시10분 정규 프로그램인 '김미화의 U' 앞뒤로 홍지만 앵커가 이끄는 1~2부와 신동욱 앵커가 진행하는 3~4부를 마련한다.

SBS는 도라산역과 문산역, 제진역 등 세 곳에 설치하는 임시 스튜디오 중 하나에서 '8뉴스'를 특집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방송3사와 화면을 공유하는 YTN은 오전 9시부터 남북열차 시범운행에 대한 특보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na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