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상장법인의 타법인출자총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5월 10일까지 신규 사업진출이나 M&A를 위해 상장법인이 타법인에 출자한 금액은 5조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 증가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이 에스오일 자사주 취득에 나선 한진에너지에 8500여억원 출자하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합작법인의 생산력 확장을 위해 7000여억원 출자하는 등 대기업의 출자규모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