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회사인 '토러스벤처캐피탈'이 바이오주 투자로 막대한 평가차익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토러스벤처캐피탈은 테코스의 지분을 사들인 데 이어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된 대한뉴팜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러스벤처캐피탈의 최대주주는 지분 51.32%를 보유한 임용택씨이다.

토러스벤처캐피탈은 지난 8일 대한뉴팜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101만7480주(81억원) 규모로 참여키로 했다.

증자 주당 가격은 8010원으로 공시가 나온 당일 주가 1만2300원 대비 53.5% 싼 가격이다.

대한뉴팜은 최근 10일 새 128% 급등하며 지난 주말 1만4250원까지 올라 토러스는 당장 77%의 평가차익을 누리게 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